지중해를 항해하는 중 동쪽 편에서 만난 거대한 쌍무지개는 수일간의 거친 풍랑이 곧 잠잠해질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징표였으며,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한 지 약 두 달이 되는 동안, 거친 풍랑처럼 어지러웠던 부분들은 점차 잔잔해져 가고 말씀에 의지하여 새로운 소망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역 중인 부서와 역할을 소개해드리며,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리는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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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호프에는 모든 선교사가 대학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초조해하고 긴장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항해사, 기관사, 의사 등 전문직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학력이나 경력 등을 내세울 수 없어 더더욱 예측이 어려운 부서 배치(Department Allocation) 순서가 바로 그것입니다.
비록 인사부(Personnel) 담당자와 면담하며 개인의 선호도를 전달하였으나, 기존의 사역자들도 왜 자신이 이 부서에 배정되었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임 선교사들이 배워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기도로 준비하며 묵묵히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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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그날, 각 부서에서 나온 선배 선교사들의 환영과 짧은 메시지가 있는 예배 시간이 끝난 후 우리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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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동시에 봉투를 열어보도록 했기에, 마지막 사람의 이름이 불리기까지 긴장감은 점점 높아져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Three, Two, One (셋, 둘, 하나)' 하는 신호와 함께 자신의 봉투를 열어보는 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어떤 이는 원하는 부서에, 어떤 이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서에 배정되어 환호성과 탄식으로 각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에, 저는 모호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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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한 곳은 "지역사회 참여 부서(Community Engagement Department)"로,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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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보통은 "엔젤(호텔 서비스 팀, Hotel Service Team)"과 같이 한 부서의 특정 팀에 소속되는데, 저는 상위 조직인 부서 소속으로 배정되어, 이 부서 내 "지역사회 참여 팀(Community Engagement Team)"과 "선상 행사 팀(Onboard Events Team)"에서 모두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두 배로 업무를 보는 것은 아니라, 로고스호프가 머물게 되는 각 항구에 따라 둘 중 한 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때로는 조금 더 유동적인 일정으로 움직이며 사역을 진행합니다.
저는 선교선의 핵심 사역 중의 하나이며 팀원이 많은 선상 서점 팀(Book Fair Team)이나 제가 능숙하게 잘 할 수 있는 정보통신 팀(ICT Team)을 최우선 순위로 희망했었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부서에, 팀원도 적은 이곳에 배정된 것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왜 이 팀에 보내셨을까를 염두에 두고 업무를 배워가는 동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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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로고스호프 선교사들은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하루, 주어진 부서 업무가 아닌 다양한 선교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얻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Connect-day'를 줄여 "C-day(씨 데이)"라고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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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참여 부서(Community Engagement Department)"는 "사전 준비 팀(라인업 팀, Advanced Preparation Team)"의 선교사가 GBA Ships(로고스호프 운영 법인) 담당자와 함께 국가별, 항구별로 지역 교회, 단체, 선교사와 계획해 놓은 선 외(Onshore), 선상(Onboard) 사역에 로고스호프 선교사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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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사회 참여 팀(Community Engagement Team)"은 각 선교사의 C-day 날, 어떤 사역에 참여하게 될지를 결정하고, 선 외로 파송되는 소규모의 팀을 만들어 이들이 지역사회와 잘 소통하고 충분히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상황을 조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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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행사 팀(Onboard Events Team)"은 선상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의 구체적인 부분을 조직, 실행하는 동시에 선내에서 C-day를 보내게 되는 소규모의 팀과 협업하여, 행사를 운영하고 선교선을 방문하는 지역사회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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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지역사회 참여 팀을 통해 선교선 선교사들이 직접 항구 밖으로 나가서 지역 사람들과 교류함으로, 선상 행사 팀을 통해 선교선으로 지역사회 사람들을 초청하여 선교사들과 만나게 함으로써 선교선이 정박한 곳에 지식과 도움, 희망을 나누는(sharing knowledge, help and hope) 사역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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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서의 사역자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로써 지역사회와 선교선 선교사 사이에 중개자가 되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저는 두 팀 모두에 속한, 두 개의 직함을 동시에 가진 선교사(Community Engagement & Onboard Events Coordinator)로 로고스호프에서 저의 경우는 매우 찾아보기 힘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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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정도의 기간, 부서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손에 익히며 시행착오도 일부 있었지만 하나님은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또 큰 계획을 가지신 분임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우리 팀원이 많지 않아도 중개자로 업무를 처리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소속 부서와 관계없이 모든 사역자를 만나 교제할 수 있습니다. 또, 제가 원하는 팀에 속해 있었다면 지금 이게 선교하는 것이 맞느냐 하며 답답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팀에서 로고스호프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선교사역의 큰 그림을 보고, 이 배가 왜 선교선인지 제대로 알게 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두 팀에 속해 유연하게 일하며 계속해서 신선함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한 팀에만 속해 있었다면 쉽게 익숙해진 업무에 매너리즘을 느끼며 나태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저에게 딱 맞는 부서를 허락해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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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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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선에 머무는 동안 언제까지 이 부서에서 사역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저의, 또 우리가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행하는 착한 일로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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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선에 승선하기 전, 비록 젊지만, 구성원 모두가 평신도도 아닌 선교사라고 불리는 이곳은 사회에서 경험한 회사나 다양한 신앙 수준을 가진 교회 공동체와 무엇이 다를까 개인적인 궁금함과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한국의 군대도 이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기에 더욱 비교해보기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어진 역할에 따라 사역을 시작하면서, 제가 접한 선교선의 사정은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들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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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선은 리더십을 포함하여 사람 대부분이 해당 부서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하며 이윤을 남기는 목적의 배가 아니라, 선교하러 왔다는, 사역하러 왔다는 주요한 이유로 각자에게 주어진 업무 강도와 부담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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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문제는 많은 이들이 업무를 반복 숙달하면서 점점 해이해져 가는 태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소극적인 자세로 연결되어 여러 문제를 불러오는데, 특히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위기의 순간을 많이 초래합니다.
감사하게도, 극히 일부의 선교사들은 나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해 주고 있고, 놀랍게 기적 같은 일들이 생기면서 이것이 극복되기는 합니다만, 곧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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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성향이나 역량이 고려 되지 않는 업무 분장이나, 업무 배분의 불균형, 넉넉하지 않은 재화와 낡은 시스템 문제로 인해 인력을 불필요히, 과도하게 소모하는 현실과 맞물려 아주 젊은 선교사임에도 종종 금방 지쳐 있거나, 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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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또 이것이 저의 모습이 될 수 있기에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했습니다.
문득, 수년 전에 훈련받았었던 '사랑 일터선교사 아카데미'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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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일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신학적 고찰부터, "시작, 중간, 마무리, 세 번 소통하면 산소통 된다!" 하는 캠페인의 구호까지 훈련 당시에는 저의 삶과 거리가 멀어 보이고, 일부는 평소의 업무 분위기, 평소에 하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흘려들었던 내용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선교 현장에서 다시 복기 되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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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지금, 8여 년 전의 젊고 자신감 넘쳤던 20대 시절이 아닌 30대의 지금, 하나님께서 선교선으로 부르셨는지 그 이유를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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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선교선이 사역을 시작한 10여 년 전보다 훨씬 더 재능 있고 생기 있는 사역자들이 많이 있음에도 여전히 10여 년 전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만들어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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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는, 아무 권한도, 영향력도 없는 신임 선교사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그동안 좋은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훈련받았던, 경험했던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또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보다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조금만 더 열심을 내면, 제한적인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와 지역사회 사람들을 더욱 진심으로, 멋있게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을 저의 자리에서 하나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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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영어로 소통하는 문제와 국제적으로 천차만별인 개개인의 문화와 성격, 이해되지 않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여주는 선교사들로 인해 생각처럼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목자의 심정으로, 또 우월감이 아닌 함께 나누며 섬기는 마음으로 더욱 쓰임 받길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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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역자로, 좋은 모델로, 제가 가진, 또 서로가 가진 훌륭한 점들을 공유하고 배워가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의 모임은,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일터에서, 교회에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확실히 다를 수 있구나를 생생히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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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교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곧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뀌고 세상과 비교하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의 현실 속에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로고스호프 선교선이 좋은 홍보 문구로 사용하는 '60여 개국에서 모인 400여 명의 봉사자'라는 숫자가 세상에 드러내는 소망의 증거가 아닌,
모든 일을 주께 하듯(골 3:23) 함으로써 이들이 지나는 모든 곳에서 그 누가, 그 어떤 면에서 바라보아도 품격 넘치는 천국 소망의 공동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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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프로스의 리마솔 항구에서 총담당자로 준비했던 3개의 행사(12/3, 12/8, 12/9)를 잘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 편지가 조금 밀리는 등, 매우 바쁜 일정이었지만 많은 배움이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지역사회 참여 부서의 주요 일정(미정) 중에도 지혜 주시고, 더욱 낮은 마음으로, 만나게 되는 모든 현지인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또한 계속해서 영어 능력이 더욱더 유창하게 되어 마주하는 모든 사람을 오해와 갈등 없이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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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고스호프가 중동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불확실한 상황과 조심스러운 부분이 더욱 많아져, 내년 2월 이후 사역 계획 중 많은 부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전 준비 팀을 비롯한 모든 담당자들에게 은혜와 능력 주시고, 갑작스러운 변동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구하며 꼭 필요한 곳에 방문하여 진리의 말씀이 가져오는 놀라운 역사를 우리가 모두 함께 보고 들으며 찬양하는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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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로고스호프가 정박 중인 키프로스(Cyprus)와 방문 예정인 레바논(Lebanon)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글 성경에서 구브로로 명명된 키프로스는 다른 발칸반도처럼 정교회가, 백향목이 유명하며 두로와 시돈을 아우르는 레바논은 동방 가톨릭계 교회와 이슬람이 세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이 지혜롭게 잘 전해지는 사역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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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스호프 선교선은 역사적인 몬테네그로 첫 방문을 마무리하고, 4일간의 혼란스러웠던 항해를 거쳐 지난달 25일, 키프로스의 리마솔(Limassol)에 도착했습니다. 약 3주 동안 선상 서점을 비롯한 여러 사역을 진행한 후 이달 중순(12/15)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Beirut)로 이동하여 연말연시 일정을 보낼 예정입니다.
[ 로고스호프 사역 일정 ]
🇨🇾 키프로스, 리마솔 (Limassol) 2022.11.25 ~ 2022.12.14
🇱🇧 레바논, 베이루트 (Beirut) 2022.12.15 ~ 2023.01.03
🇪🇬 이집트, 포트사이드 (Port Said) 2023.01.04 ~ 2023.01.23
🇯🇴 요르단, 아카바 (Aqaba) 2023.01.25 ~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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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성탄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원하시는 기도제목, 여러 생각들을
카카오채널 또는 이메일 회신을 통해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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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Knowledge, Help and Hope"
선교사역에 관심,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사 한 사람을 위해 동역자께서 보내주시는 헌신들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재정후원 : 국민은행 440290-29-002462 (사단법인한국오엠_손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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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호프 손현주 선교사 파송교회 : 사랑의교회 | 파송단체 : 한국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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